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7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0.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일 하락에 따른 일부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과 테슬라, 리오토 등 전기차 강세에 따른 코스닥 2차전지 종목별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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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30포인트(0.16%) 하락한 3만906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38%) 떨어진 506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7포인트(0.13%) 하락한 1만5976.25로 장을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9달러(1.43%) 오른 배럴당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커진 관망심리에 하락 마감했다”며 “S&P와 다우지수는 지난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 차익실현 매물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2% 넘게 하락했던 국제유가(WTI)는 전일대비 1.4% 상승한 배럴당 77.58달러에 마감했다”며 “미국 내 정유소들은 정기 점검 영향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