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동일한 3만73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큰 변동 없이 2065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의 등락폭도 1% 안팎으로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법무부가 바이낸스와 합의를 보고 조사를 종결하면서 악재가 소멸한 게 차라리 시장에 나은 결과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바이낸스가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라는 천문학적 수준의 벌금을 물고 창업자인 자오 창펑이 CEO 자리에서 내려오는 대가를 치렀지만, 사건이 종결된 것이 시장과 바이낸스에 모두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