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식엔 떵 테 끄엉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기후변화국장과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국장, 정외영 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이종섭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공사가 지난해 3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과 그 시행령으로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구축됐다.
현재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협력 주요 대상국 중심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센터 1개소와 거점 10개소로 운영 중이다. 센터와 거점은 정부 간 양자 협력, 우리 기업과 정부 기관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지원, 현지 정보수집 등을 담당한다.
베트남은 한국이 외국과 체결한 첫 번째 기후협정 대상국으로 양국은 2021년 5월 한-베트남 기후변화 협력 기본 협정을 체결한 뒤 현재 공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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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공사 주관으로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주제로 포럼과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 정부 간 양자 회의로 진행됐다. 베트남을 포함한 태국·방글라데시·라오스·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 관련 정부 기관과 아세안 기업 40여개사, 그리고 우리 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했다.
둘째 날의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는 아세안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과 현지 발주처, 에너지 기업, EPC, 디벨로퍼 등이 상담을 추진하고 사업 기회와 잠재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양일간 6개국 국장급 참석자와 양자 회의를 열고 해당국 내 우리 기업의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외영 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선 아시아 6개국과 산업·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감축 관련 협력을 논의하고 민간 차원에선 국가별 진출 여건과 파트너를 찾는 기회”였다며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거점을 활용해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행사에서 양자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 국가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