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협회 10대 회장에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당선

온라인 투표서 108표 과반 득표
업계 인력난 해소 공약 내세워
  • 등록 2023-03-17 오전 8:40:18

    수정 2023-03-17 오전 8:54:57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10대 회장 당선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신현대(사진) 엑스포럼 대표가 한국마이스협회 10대 회장에 당선됐다. 신 대표는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협회 회장 선거에서 전체 유효 표 178표 중 과반이 넘는 108표(득표율 60.67%)를 얻었다.

코엑스 출신인 신 대표는 2002년부터 ‘서울 카페쇼’를 개최, 전 세계 커피 업계와 전문가가 주목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키웠다. 2012년부터 개최한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WCLF)은 매년 60개국 2000여 명 커피 전문가가 모이는 토종 국제회의로 자리잡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K-컨벤션 글로벌 행사에 선정됐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 주최사업에도 나선 그는 오는 5월 민간 전시주최사 최초로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코리아 엑스포’와 ‘카페쇼’를 열 계획이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에 이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총괄대표직을 맡고 있는 신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관·학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강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국제화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는 내달 17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취임식은 같은달 20일 창원 세코(CECO)에서 열리는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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