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기후테크 창업가 육성을 위한 첫 발 뗐다

사업화 전문성을 가진 클라이밋 멤버 37명 선발
  • 등록 2022-06-27 오전 8:40:11

    수정 2022-06-27 오후 12:24:31

소풍벤처스 피칭&네트워킹 데이 (사진=소프벤처스)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창업가 육성프로그램인 ‘임팩트클라이밋 펠로우십’ 교육생(아래 ‘멤버’)들의 피칭데이가 지난 25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최종 펠로우로 선발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임팩트클라이밋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를 기후기술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지구의날(4월22일)’ 선보인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기술(climate-tech)에 대한 연구전문성을 가진 테크트랙 멤버와 창업 경험 및 경영 전문성을 가진 비즈니스 트랙 멤버 총 37명을 선발했다.

클라이밋 멤버로는 국내 유수 대학 교수부터 현재 시리즈B 투자유치(140억)를 받은 유명 스타트업의 코파운더 출신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약 70%의 멤버는 해당 분야의 석·박사 학위자로서 연구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체멤버의 약 40%는 해외 학위 보유했거나, 외국 기관 연구원 경력 및 사업경험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최종 펠로우로 선발이 되면, 소풍벤처스의 파트너들이 8개월간 창업 아이템 구체화를 밀착하여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 200만원의 활동비와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업을 할 경우 소풍벤처스가 시드 투자를 집행하고, 데모데이를 통한 VC 후속 투자도 연결할 계획이다.

소풍벤처스에서는 펠로우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미 MVP를 제작하여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팀을 선발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펠로우로 선정된 멤버에게는 기술 및 아이템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멤버 중 일부에게는 이미 해당 기술 사업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팀이나 소풍벤처스의 기후 포트폴리오 팀의 팀원으로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후 기술 창업이 다양한 규제 및 제도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소풍은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법률 및 특허 서비스, 규제 분야 컨설팅까지 제공하여 펠로우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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