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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탑승률이 높지 않았으나, 점차 안전한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신혼여행, 단체 관광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 평균 탑승률이 66%까지 올랐다. 이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좌석 점유율을 7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94%로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지난 설 연휴 동안에는 평균 탑승률이 98%까지 올라 대한민국-사이판 간 트래블버블 협약 체결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2~3월 예약률도 80%에 이르며 실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이판은 격리면제 기준을 완화했다. 사이판 도착시간 기준 1일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면 인천~사이판 승객 PCR 검사가 면제된다. 도착 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바로 가능하다. 18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24개월 미만 영유아는 모든 PCR 검사에서 면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수, 토요일)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편으론 각 국가별로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며 “단계적으로 운항정상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입국제한에 대응해 사이판 당국·국내 관계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사이판 주지사의 당사 방문을 유치하는 등 트래블버블 체결 및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