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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7시50분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57% 내린 3만641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24일 6개월 만에 3만5000달러께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더리움은 24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0.50% 상승한 결과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혼조세다. 에이다는 전날보다 2.27% 올랐고 폴카닷은 2.78% 내렸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4476만원이었다. 전날보다 0.33%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0.13% 올라 299만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상승으로 장 초반에는 증시가 오르다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서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 나서자마자 “현재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다”며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했다. 이후 뉴욕 증시는 폭락했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 상황도 좋지 않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디엠’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디엠협회의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가 자체 개발 중인 가상자산 ‘디엠’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가상자산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경고했다. IMF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면 금융 안정성, 재무 건전성 그리고 소비자 보호에 큰 리스크를 수반할 것(large risks associated with the use of Bitcoin on financial stability, financial integrity and consumer protection)”이라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에서 제외하라고 엘살바도르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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