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면세업계가 위드 코로나에 하늘길이 열리면서 2년 만에 해외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
|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 10여명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해 1시간여의 면세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7박 8일 동안 춘천 남이섬, 부산 해운대, 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 주요 명소를 관광한 후 23일 오후 싱가포르로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팬더믹 이후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첫 외국인 단체 고객이라 상징성이 크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
|
HDC신라면세점도 지난 19일 오후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이 2년여 만에 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한 다른 싱가포르 단체 10여명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에서 쇼핑한 후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다. 이번 방문객은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 면세점에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 (사진=신라면세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