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들은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를 단행할 예정으로 △최대 주주인 초록뱀컴퍼니(052300)(250억원), △롯데홈쇼핑(등록 법인명 우리홈쇼핑, 250억원), △빗썸코리아(100억 원), △비덴트(121800)(50억원), △위메이드 트리(50억원), △버킷스튜디오(066410)(50억원), △YG PLUS(037270)(50억 원) 총 7개 사에 달한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804원으로 2850만 주가량의 보통주가 발행, 증자 후 최대 주주 초록뱀컴퍼니의 지분율은 29.66%에서 29.86%로 증가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분율 3.98%로 2대 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업들의 면면을 볼 때 이번 자금 조달은 단순 지분 참여가 아닌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성격이 강하다.
초록뱀미디어는 20여 년이 넘는 업력을 기반으로 ‘주몽’, ‘올인’,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대표작을 다수 제작해온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IP를 본격적으로 확보한다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유수 기업들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 중인 메타버스·NFT사업 등 ‘뉴 미디어’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다각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