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확정했다. 코스피200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포함해 대한전선(001440) 효성첨단소재(298050) 동원산업(006040) 효성티앤씨(298020) 등 5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다. 대신 태영건설(009410), 한일현대시멘트(006390), 남선알미늄(008350), SPC삼립(005610), 삼양사(145990), 빙그레(005180), 애경산업(018250) 등 7개 종목이 제외됐다. 정기 변경 내용은 내달 11일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발표일 다음 거래일 종가와 실제 정기변경 전 거래일 종가를 사용한 과거 정기변경 기간 편출입 종목들의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코스피200 편입종목들은 정기변경 주기가 연간에서 반기로 바뀐 2020년 이후 수익률이 높았다. 2020년 상반기 편입종목 중에서는 KG동부제철(016380)(+50.4%), HMM(011200)(+18.9%), 포스코케미칼(003670)(14.3%)이 강세를 견인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미중 무역분쟁, 특정 섹터 집중 등으로 인해 성과가 저조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벤치마크로 운용하는 ETF 및 패시브 자금 규모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배한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편입종목들 중 예상 수급 규모가 최근 60거래일 일평균거래대금 보다 큰 종목들으로는 동원산업(006040), 코스닥150 편입종목 중에서는 젬백스(08227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이 여이게 해당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