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에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205개교에 총 4만5983명으로 일반대상자 4만5160명(과학중점학급 지원자 1100명 포함), 체육특기자 622명, 정원 내 특례 1명, 정원 외 200명(보훈자자녀, 지체부자유자, 특례입학 적격자)이다.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 5만4345명 중에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 불합격자(120명), 자사고·외고·국제고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986명), 예술·체육중점학급 등 합격자(256명), 총 8362명을 제외한 4만5983명이 배정을 받게 됐다.
이번 배정 대상자는 2020학년도 보다 4265명이 감소한 것으로,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입배정 대상 학생수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교육청은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에서 학교 간 학생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학급당 최대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낮춰 27명이 되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1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학교를 발표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배정 결과를 원서 접수 시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고, 3일부터 4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 및 등록을 해야 한다. 아울러, 2021학년도 후기고 배정 관련 상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가 학교 간 격차 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배정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