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이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가을꽃 정원을 조성하고 26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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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가을의 풍경을 북한강 한 가운데 자라섬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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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매력도와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간경관 100선’으로 선정한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있는 가평군 대표관광명소다.
가평군은 지난 2018년 10월 자라섬 내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다.
‘새로운 자라섬의 빛 이야기’를 테마로 주변 야간환경과 조화로운 빛의 정원 5개존 로망 블라섬으로 구성해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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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26일부터 자라섬 남도의 꽃 정원이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꽃 정원은 ‘자라섬 남도 가을 꽃 축제’를 위해 조성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되면서 이번에 개방을 결정했다.
남도 꽃 정원은 10월 18일까지 23일 동안 개방하고 관람료는 5000원이다. 하지만 같은 금액의 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가평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블라드 등 야간경관(빛의 공원)도 운영한다.
자라섬 남도 11만㎡에 조성된 꽃 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로 남도는 ‘꽃섬’으로 탈바꿈하며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꽃 정원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 구절초, 메리골드, 핑크뮬리 등 수많은 가을 꽃들의 자태와 포토존 및 전망대가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