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文정부 3년 위기극복 리더십 빛나…코로나19 이후 준비"

문재인정부 출범 3주년 맞아 SNS에 글 올려
"더 무거운 책임감, 방역의 힘으로 경제살리기 매진"
  • 등록 2020-05-10 오전 9:55:26

    수정 2020-05-10 오전 9:55:26

정세균 국무총리. 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은 10일 “대통령을 보좌하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정 지지율이 70%를 상회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3년 대통령의 ‘위기 극복 리더십’이 빛났다”면서 “일촉즉발의 북핵 위기에서 취임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만들었고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시대로 가는 초석’을 잘 닦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위기의 터널이 끝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국면에서 방역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역의 힘으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면서 “‘디지털경제 전환’, ‘스마트 교육’ 등 코로나 이후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정 대화 등 사회통합 문제도 시동을 걸겠다”면서 “규제를 혁파하고, 공직자가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 정부 출범 3년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위기를 딛고 더 커진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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