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휴젤(145020)이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에 충족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48만원에서 52만원으로 8.3% 상향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휴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491억원, 영업이익은 26.3% 감소한 1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매출액은 △보툴리눔 톡신 203억원 △필러 138억원 △화장품 92억원 △의료기기 및 기타 5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톡신 매출은 전년 높은 기저 효과 등으로 27.1% 감소했으나 나머지 사업부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2125억원, 영업이익은 23.2%늘어난 742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며 “주요 제품인 톡신과 필러 수출이 회복되고 전년 동기 대비 낮은 기저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순이익의 최소 15~20% 이상 자사주매입 또는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에 따른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