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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은 서울 서초구 정효아트센터 음악당에서 상설공연 ‘2018 다스름 월요상설공연 스탠드아웃 콘서트’를 시작한다. 오는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7회 공연을 갖는다.
공연 제목인 ‘스탠드아웃’(standout)은 ‘무리 중 뛰어난 사람’을 뜻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내악 활동을 주로 해온 연주자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오는 11일 첫 공연 에서는 가야금 연주자 김헤빈이 ‘컬러 앤드 믹스’라는 제목으로 실력을 선보인다. 각 단원들의 개인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음악과 창작 중주곡, 독주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실내악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유은선 다스름 예술감독은 “단체 속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은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개인 기량보다는 단체 음악 내에서의 어우러짐만을 강조 받기 때문에 안타까웠다“며 “이번 상설공연이 다스름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을 부각시켜 한 명 한 명의 빛나는 연주를 많은 관객에게 들려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정효아트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