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히알루론산 기반 코스메슈티컬 회사 도약 기대-삼성

  • 등록 2017-12-08 오전 8:01:04

    수정 2017-12-08 오전 8:01:0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8일 휴메딕스(200670)에 대해 히알루론산 기반 코스메슈티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순도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기능성 화장품 제품 라인업 확충과 유통채널 확대, 제형 관절염 주사제 품목허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히알루론산 등 생체고분자 원료 및 응용 원천기술을 확보해 매년 20~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적용제품도 주사제와 점안제 등 의약품에서 더말필러와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꾸준한 신소재와 응용소재 개발과 cGMP급 신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CMO 시장 진출이 기대돼 향후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4일 홈쇼핑 보툴리늄마스크를 판매 개시해 내년 약 35~40여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H&B스토어 등으로 유통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매출은 올해 30~40억원, 내년 60~100억원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또 “히알루론산(HA) 기반 골관절염 치료주사제 ‘휴미아주’ 내년 1분기 국내 임상 3상 완료, 2분기 품목허가가 기대된다”며 “기존 1주 1회씩 총 3주, 5주간 투여하는 제품대비 투여횟수 감소, 환자 편의성 증대로 출시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의 관절염치료제 매출은 2016년 114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고 올해도 약 100억원 수준에 머무를 예정이나 내년 말 1회 제형 출시로 향후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2019년 계열사 보툴리늄톡신과 더말필러와의 번들(bundle)판매 개시, 볼류마이징 필러 신제품 출시, 음경확대 적응증 추가로 필러 매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또 “최근 충북 제천에 최대 연 매출 2000억원 규모의 제 2공장 준공으로 필러, 주사제 등 자체제품외에도 글로벌 CMO향 생산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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