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이번 축제기간 중 1150만명의 시민이 다녀갔다”며 “8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12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한강몽땅 여름 축제는 아름다운 한강야경을 배경으로 재즈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재즈’와 여의도 물빛무대의 ‘열대야페스티벌’ 등 낭만적 한여름밤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며 비교적 시원한 저녁시간대를 이용한 야간 여가 문화를 창출했다. 특히 ‘수상레포츠 종합체험장’, ‘한강수영장’ 등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의 대표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성과로 △킬러콘텐츠 프로그램 강화 △시민주도형 축제 정착 △국제교류 및 공공협력 강화 등으로 꼽았다.
올해는 시민주도형 축제가 더욱 구체화 되며 그 빛을 발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26%(21개)를 시민들의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채우고 시민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했다.
개막식에 진행한 ‘한강포럼’으로 영국 템즈강 축제와의 학술적 교류를 진행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평창빌리지’,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의 ‘한여름밤의 재즈’, 서울문화재단의 ‘위댄스 한강몽땅’등 공공협력 추진을 확대했다고 시는 전했다.
한편 비주얼 뮤직 페스티벌로 진행되는 ‘마스크 서울 2017’과 ‘청소년밴드&댄스패스티벌’ 2회차는 주말 우천으로 인해 오는 27일로 연기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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