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산간 오지 마을 찾아 봉사활동 구슬땀

  • 등록 2016-07-31 오전 10:42:54

    수정 2016-07-31 오전 10:42:5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29∼31일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과 충남 보령, 전남 곡성에서 여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전기공사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으로 팀을 꾸려 오래된 집의 낡은 전선으로 인한 누전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선을 정비하고 전구를 교체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농촌 및 산간 오지 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까지 전국 23개 마을을 찾았고, 누적 이동거리는 약 8000㎞(2만리)에 달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전선이 매년 1Km, 전구는 100여개로 99년부터 지금까지 전선 22Km, 2200개의 전구를 교체한 셈이다.

초기 농촌 일손 돕기 위주의 프로그램도 해를 거듭하며 구옥 배선 교체, 전자제품 수리, 효도사진 촬영, 수지침 봉사활동 등으로 다채로워졌다.

입사 직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을 18년간 이어가고 있는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은 “덥고 힘들긴 하지만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니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라며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전기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비롯해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Hello SEM(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농촌봉사활동으로 노후주택의 옥내배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마을에서 하계 농촌 봉사활동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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