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같이 살면서 부부관계를 가지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월경’, 돌싱 여성은 ‘과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일 ∼ 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관계를 갖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무엇이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이다.
이어 남성은‘피임’(26.6%),‘스트레스’(22.7%),‘늦은 퇴근’(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과음 다음으로 ‘스트레스’(28.9%),‘늦은 퇴근’(21.5%),‘자녀’(10.9%)를 각각 3, 4위로 들었다.
‘부부관계를 최대한 오래 즐기기 위해서 배우자가 갖춰야 할 요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서도 남성과 여성 간에 이견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남성은 시각적인 요인에 의해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배우자의 외모나 신체적 매력도가 부부관계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상대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부부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