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0년물 교환사채 발행해 전략 사업 집중..'매수'-신한

  • 등록 2015-04-13 오전 8:17:18

    수정 2015-04-13 오전 8:17:1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30년 만기 교환사채를 발행해 올해 전략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사채 발행을 위해 자사주 570억원(143만 9281주)를 처분하기로 했다”며 “자사주 외에도 파르나스 호텔과 서교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매각할 예정인데 8300억~88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면 주택, 리파이너리,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처리 등 핵심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재무상황도 양호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3조 9000억원, 현금·예금 2조 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청구공사액이 전년대비 22% 늘어난 것은 우려할 사항이지만, 영업현금흐름이 선수금 효과로 플러스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기업어음(CP) 8000억원, 사채 6800억원 중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없고 내년에는 사채 3200억원, 2017년에는 사채 2000억원이 만기도래한다”며 “일반 대출의 평균 차입 이자율이 2% 후반에 불과해 차입금 감축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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