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원,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피는 이번주 초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에 따른 소강상태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후 불확실성 해소 및 조기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힘입어 반등추세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 속도는 역사적 그 어떤 경기 회복 싸이클보다 느리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봤다. 이로 인해 전세계 경기선행지표와 경기동행지표, 경기후행지표간의 간극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상승추세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미국 경기개선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달러화 강세가 기업수익 및 무역수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