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신규 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2%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예상치를 7조원 밑돌 것”이라며 “이는 올해 수주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이 단발에서 쌍발로 변경되면서 수주가 내년으로 미뤄진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KF-X 체계개발 사업 입찰 공고가 발표되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F-X 개발비용 3조8000억원(실제 6조원 예상)을 포함해 완제기 수출 1조원, 기체부품 2조원, 소형무장헬기(LAH) 5000억원 등 올해보다 약 99.1% 늘어난 7조2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 13.6% 감소한 6468억원, 4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5.1%, 37.4% 증가한 2조8342억원, 218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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