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자회사 매각차익으로 4Q 순익 급증-교보

  • 등록 2012-01-06 오전 9:02:29

    수정 2012-01-06 오전 9:02:2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6일 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자회사 매각차익으로 4분기 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의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6907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당기순이익 6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외형성장의 동인은 한국GM과 쌍용차에 제공하고 있는 부품운송 매출 증 가, 택배사업 성장 및 단가인상 효과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외화환산손실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44.2% 증가했고, 비핵심 자산 매각(금호터미널, 아스공항, 아시아나공항개발)에 따른 차익발생(4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급증(268%)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30일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절차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며 "CJ그룹은 대한통운을 통해 CJ의 신성장엔진을 확보하려는 복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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