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시 매물로 나온 대우건설 `급등`

  • 등록 2009-06-29 오전 9:08:19

    수정 2009-06-29 오전 9:08:23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확정한 대우건설의 주가가 매각발표 이튿날 장 시작과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전일보다 1600원, 12.45%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주채권은행과 협의해 매각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공개매각 또는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주채권은행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호는 매각 규모를 ▲FI 지분 39%+경영권, ▲50%+1주, ▲FI 지분 39%+그룹 지분 33% 등 세 가지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 금호는 지난 2006년 6월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구주주 지분을 총 6조4254억원(주당 2만6250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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