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배달, 창업시장 새 트랜드로 급부상

경북궁아침, 한정푸드, 수원성별궁 등
  • 등록 2007-05-11 오전 9:35:00

    수정 2007-05-18 오전 9:02:45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창업시장에서 '무점포 소자본'이 각광을 받으면서 배달전문점들이 인기다. 외식업계에서는 치킨과 피자가, 서비스업계에선 잉크충전방문서비스와 차량미용서비스업이 배달업종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배달전문시장에 소자본창업이 가능한 갈비전문점들이 눈길을 끈다. 갈비배달 프랜차이즈의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갈비배달전문점인 '경복궁 아침'(www.nhkm.co.kr) 최계경 고문은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고기를 구매해본 고객들이 많아 사업화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포장제품이다 보니 양념이나 소스 성분을 궁금해하는 고객이 많다"며 "그 부분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경복궁 아침은 고객의 웰빙 욕구와 차별화된 맛을 이루기 위해 감인, 복령, 백출, 인삼, 사인 등의 한약재에 머루, 다래, 산딸기 등 12가지의 재료를 사용했다. 갈비 양념에 기본이 되는 간장을 강원도 영월에서 계약재배 한 토종약콩으로 만들어 3년 숙성시키는 등 건강과 맛을 고려했다.

앞으로 고추장, 된장, 간장, 탕류, 죽류, 반찬류 등 전통음식 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배달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 한국의 음식을 세계화 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20군데 가맹점이 있다.

(주)한정푸드 (www.ehanjung.co.kr)는 느릅나무 엑기스를 이용해 숙성시킨 배달고기전문점 프랜차이즈 ‘한정 느릅갈비전문점’을 선보이며 가맹사업에 나섰다.

김정일 대표는 “끊임없는 메뉴개발과 실험 연구를 거쳐 각종 한방 약재에 들어가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인 유근피를 이용해 느릅숙성갈비를 생산하게 됐다”며 “소자본으로 고수익을 낼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빠른시간내 배달전문점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갈비배달점 시장에 진출한 수원성별궁은 현재 전국에 50여매장을 운영중이다.

한편, 경북궁의 아침은 오는 16일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가진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복궁 아침의 아이템 소개, 소자본 창업시장의 동향과 앞으로의 창업시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시식회도 준비됐다. 참가문의 02-478-77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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