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다음(035720)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예상 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8만15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호조 영향과 작년 11월부터 검색 쿼리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에 광고 선전비가 집행되지 않아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정위의 포털 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조사 관련 이슈도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다음은 CP업체와 표준약관에 의한 거래를 충실히 시행하고 있고, 동종업체간 광고단가 단합도 현재 국내 포털업체의 시장 상황을 고려할 경우 우려할 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 증가한 2342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4.3%와 37.4% 증가한 484억원과 39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의 이유로는 ▲UCC의 붐업으로 검색 및 배너광고 매출액 대폭 성장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외수익 개선 ▲CPC 검색광고 부문 파트너사 구글로 변경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