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풍산(00581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56.9% 급증하고 부산 동래공장 부지 그린벨트 해제도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2만6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풍산은 올해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대비 8.6% 하락하나 제품가격은 2.5% 인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3.3% 감소하겠지만 톤당 롤마진의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56.9%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풍산은 매출은 14.8% 증가한 1조3469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이익은 26.1% 감소한 659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은 3.3% 감소한 1조3022억원이나 영업이익은 1033억원으로 급증한다는 것.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올해 풍산의 예상 자기자본수익률(ROE)는 9.4%이나 주가순자산배율(P/B)가 0.6배에 불과,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며 또 "장부가 1784억원의 부산 동래공장 부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부산 동래공장 부지가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면 자산가치를 960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고, 풍산의 기업가치는 3만7000원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