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넷은 사우디아라비아 일간지 Asharq Al-Awsat를 인용, "알-카에다가 이라크 교전과 팔레스타인 테러, 체첸공화국 등에 대한 비디오 제작과 성명서 작성, 국제 미디어 전담 등이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알-카에다 관련 웹 기관인 글로벌 이슬라믹 미디어 프론트(Global Islamic Media Front)가 이같은 내용의 광고를 제개했다고 밝히고, 이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은 이메일을 통해 조직에 연결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알-카에다 지지자들은 인터넷을 사용해 그들의 성명서를 수십개의 이슬람교도 사이트로 퍼뜨린다. 알-카데아 관련 조직들은 자체 사이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발견 즉시 폐쇄하는 경우가 많아 빈번하게 인터넷 둥지를 옮기곤 한다.
알-카에다와 관련 조직들은 인터넷 대중화를 틈타 젊은 이슬람교도들을 그들의 전쟁에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미국의 지원을 받고있는 이라크 정부 등에 대항해 싸우며, 인터넷을 통해 인질 참수, 테러 위협 등을 공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