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RV 라인업 보강한다"..매수-교보

  • 등록 2005-08-31 오전 8:43:27

    수정 2005-08-31 오전 8:47:0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교보증권은 31일 현대차(005380)가 세단형 승용차를 주무기로 공략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와 미니밴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현재의 싼타페보다 큰 대형 스포츠웨건인 EN(프로젝트명)을 개발해 2006년말이나 2007년초에 미국에 출시하고, 2009년 초에는 6인승 미니밴인 PO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N은 테라칸의 풀체인지 모델로 배기량과 차체를 키워 2006년 하반기중 국내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PO는 크로스오버 미니밴으로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또 EN과 PO의 투입으로 투싼(엔트리 사이즈)과 싼타페(컴팩트 사이즈)에 이어 미드사이즈의 SUV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미국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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