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음반주, 벅스뮤직이 또 걸림돌..하락

  • 등록 2003-07-18 오전 9:05:56

    수정 2003-07-18 오전 9:05:56

[edaily 권소현기자] 인터넷 스트리밍 음악사이트인 벅스뮤직 대표 박성훈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되면서 음반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개장 3분이 지난 현재 대영에이브이(38810)에스엠(41510)이 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YBM서울(16170)도 0.78%의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예당(49000)만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호재를 반영하며 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서울지법 영장전담 최완주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벅스뮤직이 음반제작사 등 피해자측에 상당한 금액을 보상금 지급을 제의한데다 고소인들이 민사소송을 통해 법적 구제를 받을 길이 열려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2월 국내 음반 제작 및 기획사들이 벅스뮤직을 고소, 검찰이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한차례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영장 기각 후 보강 수사를 거친 뒤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이번에도 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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