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창사 선배들이 만든 ‘동문펀드’…후배 기업에 4억 투자

중기부·중진공 ‘K유니콘 드림쇼 2024’ 개최
청창사·글창사 입교생 성과 공유·네트워킹
입교생·졸업생 비롯해 관계자 400여명 참석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등 진행
  • 등록 2024-11-10 오후 12:00:00

    수정 2024-11-10 오후 7:10:3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K유니콘 드림쇼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석진(왼쪽에서 여섯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열린 ‘K유니콘 드림쇼 2024’에서 세레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드림쇼는 ‘드리밍,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드림쇼는 전국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 및 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청창사 졸업생인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의 키노트 강연 ‘광주 청창사에서 여의도까지’를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세레머니 및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에서는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이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세션은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웹서비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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