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비트코인 첫 7만 6000달러 돌파

  • 등록 2024-11-07 오전 5:54:00

    수정 2024-11-07 오전 5:54:0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2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네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2024 컨퍼런스에 참여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비트코인이 기대감에 처음으로 6만 6000달러선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곧바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다시 7만 5000달러선으로 내려온 상태다.

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 60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오전 9시(6만 9371.32달러)와 비교해 약 9.6% 오른 것이다. 다만 오전 5시 49분 기준 비트코인 현재 가격은 7만 5785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견해를 보이며 당선 시 비트코인을 전략자산화하겠다고 발표하고 규제 완화를약속해 왔다. 그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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