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4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 제안에 따라 2022년 중대급 규모로 최초 참가한 이후 3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중대급 규모 부대와 미국, 필리핀, 영국 등 7개국 장병 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연합 참모연습, 생존 훈련, 연합 수색훈련, 종합훈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16년 필리핀으로 수출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유지보수를 위해 정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6년간 축적된 정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필리핀 해병대가 상륙돌격장갑차를 원활히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카만닥 훈련대장 김별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 어떤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환태평양훈련(하와이)을 비롯해 코브라 골드(태국), 칸퀘스트(몽골), 탈리스만 세이버(호주) 등 다양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 카만닥 훈련에서 정글생존훈련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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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만닥 훈련에서 연합수색훈련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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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만닥 훈련에서 연합수색훈련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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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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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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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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