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리튬 사업 모두 반등 필요-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1만원 ‘유지’
  • 등록 2024-07-30 오전 8:01:04

    수정 2024-07-30 오전 8:01:0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철강은 중국 경기부양·감산이 필요하고, 리튬은 글로벌 전기차 성장률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1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 300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사업에선 중국 경기부양 혹은 감산이 필요하고, 리튬 사업에선 글로벌 전기차(BEV) 성장률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철강 판매량 감소에도 밀마진(철강 판매가에서 원료비를 뺀 수치) 개선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중국 열연 가격은 톤(t)당 510달러로 연초 대비 12%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는데,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 철강 수출량은 22% 증가햐 역내 철강 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국 경기부양 혹은 적극적 감산을 통한 수출 감소를 기대했다.

또 중국 탄산리튬 가격도 킬로그램(kg)당 12달러로 연초 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BEV 판매량 성장률 둔화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6월 누적 글로벌 BEV 판매량 4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2023년 증가율(+30%) 대비 둔화했다”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설비들은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75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0% 웃도는 규모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와 중복상장 자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 영향”이라며 “올 2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이 41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7% 증가했는데, 이는 고로 개수 등 수리 일정 집중되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밀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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