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 1.7%…7개 학기 연속 동결

오는 3일부터 대출 신청…시중은행은 4.97%
등록금 대출 4월25일·생활비 대출 5월16일까지
  • 등록 2024-01-01 오전 9:28:13

    수정 2024-01-01 오전 9:28:1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내년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7개 학기 연속 동결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오는 3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4월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16일까지로 기한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통지기간을 고려해,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는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다. 이는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인 4.97%대비 3.2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3학년도와 동일하게 1.7% 저금리로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2021년1학기부터 2024년1학기까지 7학기 연속으로 금리를 1.7%로 동결 중이다.

한편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으로 취업 후 상환 기준 소득을 현행 2525만원에서 2679만원으로 154만원으로 인상됐다.

2009년2학기부터 2012년2학기까지 받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3.9%~5.8%)을 저금리(2.9%)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대출’도 계속 시행한다. 저금리 전환대출로 갈아타길 희망하는 대출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6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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