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본진' 제일제당센터점, '빵지순례족' 덕에 매출 껑충

  • 등록 2022-12-29 오전 8:57:02

    수정 2022-12-29 오전 8:57:0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푸드빌은 서울시 중구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매출이 새단장 100일 만에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객수는 약 132% 늘었으며 특히 주말 방문객수 증가율이 150%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뉴얼 이후 주말에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 방문만을 목적으로 한 일반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기 요인은 단연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품질의 시그니처 전용 제품이다. 제일제당센터점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제품 특성에 최적화 한 밀가루와 자체 개발 발효종, 프랑스 AOP 버터 등 프리미엄 재료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반죽한 수준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제품들은 제일제당센터점 제품 판매 상위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빵지순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제품으로는 버터 풍미가 뛰어난 ‘크라상’과 ‘얼그레이 마들렌’, 향긋한 감태와 말돈 소금을 올린 ‘감태 휘낭시에’, ‘촉촉 레몬티 케이크’ 등이다. 원물감과 디자인을 살린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 ‘스트로베리 메리 퀸’도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잠봉햄과 AOP 버터가 어우러진 ‘잠봉뵈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은 CJ그룹의 주요 사옥 ‘제일제당센터’ 1층에 약 1,112.6㎡ 크기로 자리 잡은 국내 뚜레쥬르 최대 규모 매장이다. 일반 매장 대비 재료와 제조 방식을 차별화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뚜레쥬르의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로 사랑받아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제품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총집약해 새롭게 선보인 제일제당센터점이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공간 경험으로 브랜드 진화를 리딩하는 플래그십 매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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