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EPS는 원·달러 환율에 1~2년 가량 후행하면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기업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지표”라며 “한국의 실적은 IT 섹터에 좌우되는데, MSCI 코리아 IT 섹터 12개월 과거 EPS는 12개월 예상 EPS보다 6개월 후행하면서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3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케미칼, 종근당, 루트로닉, 대한해운, 롯데쇼핑, CJ프레시웨이, 휴젤 등이 진입했다. 낮은 종목 상위에 롯데하이마트, S-Oil, 한국조선해양, HMM, 넥센타이어, 이랜텍, 하이브, CJ ENM, 에스티팜 등 진입했다.
2023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7개)은 한국가스공사, 네오위즈, 현대백화점, 하단 돌파(9개)는 HMM, SK하이닉스, 콘텐트리중앙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신흥국 대형주 EPS 변화율 상위에는 현대차(+2.5%), LG에너지솔루션(+1.2%), 삼성SDI(+0.8%)가 올랐다. 하위 종목은 SK하이닉스(-23.4%), 삼성전자(-10.3%), NAVER(-0.4%)였다. 선진국 상위에 에르메스, 인디텍스, LVMH가 진입했고 하위는 소니, 도요타, 아마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