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종전의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의 ‘A3’ 기업신용등급에는 ‘Ba1’ 등급에 해당하는 동사의 독자신용도와 NH투자증권의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 따른 2등급의 등급 상향(uplift)과 한국 정부의 매우 높은 지원 수준을 고려한 2등급의 등급 상향이 반영. 매우 높은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에 대한 무디스의 판단은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동사의 장기적인 전략적 중요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여타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공동 투자 등 금융그룹 내 계열사들 간의 상호연관성, △NH투자증권의 위기 발생 시 예상되는 농협금융지주의 평판 리스크, △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 지분 49.1%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9%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 △NH투자증권의 이익이 배당금 지급을 통해 동사의 최종적인 주주인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 한국 정부가 NH투자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무디스의 판단은 △NH투자증권의 사업규모 및 국내 자본시장에서 동사의 중요성, △동사가 한국은행 및 한국증권금융(Aa2 안정적)의 유 동성 지원을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제도, △유사시 국내 금융 안정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는 예금보험공사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 NH투자증권의 ‘안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간 동사의 리스크 선호도, 자금 조달 및 유동성이 추가적으로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 또한 농협은행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NH투자증권의 ‘안정적’ 전망은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농협은행의 신용도가 추가적으로 개선되어도 반드시 모기업의 지원을 반영한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상향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반영.
△대보유통= NICE신용평가는 대보유통의 선순위 무보증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대보유통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관리운영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동 부문에서 양호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성을 보유. 최근 수년 간 회사의 별도 영업이익(EBIT)/매출액은 1% 내외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휴게소와 주유소의 리모델링과 추가 획득에 따라 매출 외형과 영업수익성이 영향을 받고 있음. 2020년에는 코로나19사태로 명절 연휴 간 휴게소 내 식사가 중단되는 등 부정적인 사업환경이 전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원가 절감노력,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회사는 소폭이나마 영업이익을 창출. 2021년 12월부터 휴게소 4개, 주유소 2개 총 6개의 신규 사업장(임대)을 오픈 예정임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매출 회복 추세와 현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대보건설, 서원레저 등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이 완화. 대보건설은 2018~2019년 간 사업포트폴리오 조정과정에서 출자금 확보를 위한 총차입금 증가와 민간 분양공사의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영업자산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재무부담이 증가된 바 있음. 2020년 이후 대보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및 오피스텔 등 민간분양공사의 분양률 호전으로 공사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으며, 신안산선, 서부내륙도로 등의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2017년 이전수준으로 회복(2020년 EBIT/매출 3.4%, 부채비율 2019년 227.8% → 2021년 3월말 169.4%). 다만 2021년 3월말 회사 제시 가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126.0%, 순차입금의존도는 28.5%로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최근 3개년(2018~2020년) 평균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4.2배로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부담이 과중한 수준. 향후 잉여 현금흐름의 개선을 통한 유의미한 수준의 차입 부담 감축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운영자금과 투자 소요에는 자체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