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올해 금호건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2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어난 1127억원으로, 주택·건축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 106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 검단 어울림 준공과 금년 늘어난 공공 자체 사업 분양(2720세대) 증가로 주택 부문의 추가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공격적인 매수를 추천했다. △주가수익배율(PER) 4.7배로 현재 주가 기준 충분한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고, △7조4000억원이란 풍부한 누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최소 3년 이상 매출액·영업이익 고속 성장이 가능하고 △선도적인 공공부문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2.4 공급대책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 완료시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현재 시가총액 수준의 현금 확보가 가능한 점,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전년 주당 500원) 증가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