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화이자 29.7만회분, 새벽 인천도착

오전 1시 35분, UPS화물항공편 통해
상반기 코백스 화이자·AZ 총 251.6만회분 도입 예정
  • 등록 2021-05-21 오전 7:59:54

    수정 2021-05-21 오전 8:00:5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9만 7000회분(14만 8500명분)이 21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해당 백신은 우리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총 2000만회분(1000만명분)의 일부다. 이날 오전 1시 35분 UPS화물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의 벨기에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지난 달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에 활용한다.

코백스는 현재까지 우리 정부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6만 7000회분과 화이자 백신 41만 4000회분을 전달했다. 오는 6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코백스 공급물량은 총 251만 6000회분이다.

정부가 코백스와 개별 제약사들로부터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1832만회분이다. 이날까지 823만회분이 반입됐고, 나머지 1009만회분은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편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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