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제 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홍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시장동향 및 후속대책 △6·17대책 및 대출규제 △7·10 세법 대책 및 세법 개정(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 △8·4 공급대책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립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최근 부동산 정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종합대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해 논란을 낳았다.
올 1분기 가계신용은 161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8일 테슬라 자동차 구매계약과 관련한 불공정약관 시정 내용을 발표하고, 21일 오전에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연다. 통계청은 20일 ‘2020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공표하는데, 정부의 소득 양극화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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