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여성 거절에도 집까지 쫓아간 20대男 입건

  • 등록 2019-07-13 오전 10:10:15

    수정 2019-07-13 오전 10:10:1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소개팅 후 상대방 여성의 집까지 쫓아간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2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친구 소개로 여성 B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가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B씨 집까지 따라가 현관 안쪽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지난 12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씨는 B씨와 B씨 이모가 돌아가라고 재촉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보자”며 현관 앞을 서성거리다 A씨 등이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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