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11명을 대상으로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43.7%가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인들의 93.9%는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 중 입사가 가장 후회되는 회사 유형으로는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43.7%)’가 1위에 꼽혔다.
이외에 △월급이 적은 회사(27.5%) △이미지만 좋고 실제 재무구조 등이 부실한 회사(17.2%) △복지제도가 적고 사용하기 어려운 회사(16.9%) 등도 순위에 올랐다.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2030세대 직장인들의 경우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1위로 꼽았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를 1위에 올려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직장인 중 절반(46.0%) 가까이가 입사를 후회했지만 여전히 해당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