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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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거는 물론 복지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진)이 서울 강북구와 강원 평창군, 충남 예산군 등 전국 12곳에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관련 지자체 공모로 전국 12곳 1313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주거하면서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저층부에 복지시설이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 정부는 사회복지시설 건설비용 일부를 지원해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정부가 50%를,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50%를 각각 부담한다. 이를 위해 임대주택 규모 등 재원 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아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조사,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거쳐 고령자 수요가 많은 12곳을 최종 결정했다.
이들 사업지는 연내 사업 승인을 마치고 2020년 착공해 2021년부터 입주자를 모집해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 마이홈 전화상담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사업지 선정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 주거생활과 복지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2020년 공모 사업 일정도 올해 11월로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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