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쉬운 1Q실적…재무구조 개선에 주목-한화

  • 등록 2019-04-23 오전 7:49:28

    수정 2019-04-23 오전 7:49: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정비비와 기타비용 증가로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지만 설비투자비(Capex)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3조1020억원) 대비 0.3% 감소한 3조 93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 줄어든 14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매출액 3조1700억원·영업익 1800억원)를 밑도는 수치다.

국제선은 일본을 제외하고 전 노선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송량과 탑승률, 운임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화물 수송량(FTK)이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델타항공과 JV를 통한 하이클래스 여객유입이 국제선 여객운임 상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4월부터 보스톤과 미네아폴리스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 만큼 하이클래스 여객유입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소형기 투자사이클로 진입하면서 5000억원 이상의 Capex가 감소할 것”이라며 “회사는 투자감소로 늘어나는 현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인 만큼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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