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금리 변동이 있었던 정기예금과 달리 은행권 1년 만기 적금은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4월 3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적금’(저축은행 제외·월 10만원 납입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이 연 6%로 올해 들어 16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 여행적금’의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1.8%로 낮은 편이지만 첫 거래, 급여·연금계좌 연결, 우리카드 이용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4.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팀을 직접 골라 가입하는 1년제 상품으로 월 1000원부터 5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응원팀이 승리할 때마다 최고 0.8%포인트 제공 등 총 2.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최고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최근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상품과 가입기간에 따라 각각 0.1~0.2%포인트와 0.15%포인트씩 인하했지만, 적금 상품의 금리는 인하하지 않고 유지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