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지난 2일 성남시 분당 SK u-타워에서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산업별 솔루션·서비스 개발 중심의 AI 사업 전환을 예고하고,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협력채널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K C&C는 앞으로 에이브릴 협력 대상 파트너사 선정에 있어 금융과 제조, 통신, 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및 IT솔루션 기업은 물론 HR(인력)·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기업들까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산업별로 차별적 서비스와 고객,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협력해 에이브릴의 기술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들만을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 및 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트너사들의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파트너사들의 영업전략 수립과 고객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은 물론 실제 솔루션 개발 시에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개발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SK C&C와 다른 파트너사들이 만든 솔루션 및 서비스 공동 구축·판매는 물론 AI 서비스 PoC(개념검증)부터 파일럿 테스트,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지원도 제공한다.
이외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문진 SK C&C 에이브릴플랫폼본부장은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A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AI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자신에게 맞는 AI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