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피부 진피에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이 줄어 목주름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유전, 자외선, 영양상태, 스트레스, 베개를 베는 습관 등과 같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목주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목 피부는 눈가와 같이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을 수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 피부도 얼굴처럼 관리해 주어야 한다. 먼저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일부 사람들은 셔츠, 옷깃 등에 자외선 차단제가 묻어 기피하기도 하는데 자외선은 얼굴뿐 아니라 노출이 심한 목의 피부탄력까지 저해하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집에 돌아와 클렌징할 때는 목까지 꼼꼼히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클렌징은 자극이 적은 중성내지는 약 산성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후에도 목까지 보습과 영양크림, 혹은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목전용 화장품을 이용해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도 필수다.
잠을 잘 때의 자세도 중요하다. 너무 높은 베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목 근육의 긴장을 지속시켜 목주름이 생기기 쉽다.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의 베개 높이가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베개 높이는 성인 남성의 경우 약 8cm, 성인 여성의 경우 약 6~7cm 정도가 좋다.
또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선 및 목 일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목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전문적인 주름 치료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