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감익의 끝이 보인다…'매수'-HMC

  • 등록 2015-09-11 오전 8:21:19

    수정 2015-09-11 오전 8:21:1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이어졌던 감익과 시장기대치 하향세가 마무리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뢰도 높아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110만9000대로 중국을 빼면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1000억원, 1조6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1.1%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5개 분기 동안 이어져온 전년비 감익 추세도 이제 하반기 들어 반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부진이 심해지던 중국 공장판매는 7월 31.9%, 8월 18.7%로 8월 들어 감소 폭이 축소됐다”며 “중국 리테일 판매는 5.2% 줄어들어 재고 조정이 일단락됐고 지난달부터 출고된 신형 투싼 판매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 5월 판매실적 발표 이후 급락 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기초체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고 우호적 환율 여건까지 더해져 3분기부터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확정(Trailing) 주가순자산비율(PBR) 0.67배까지 올랐는데 지난 20년 평균 1.07배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여력이 있다”며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산한 시가총액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6.1배로 글로벌 동종업체(PEER) 8개사 평균 8.6배 대비 낮아 저평가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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