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5년만의 최고 실적 기대..'매수'-현대

  • 등록 2015-04-09 오전 8:02:48

    수정 2015-04-09 오전 8:02: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5년만의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9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820억원으로 시장기대치(4660억원)을 25%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5082억원 수준으로 실적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며 3분기에도 글로벌 TV의 2차 교체 수요와 아이폰 6S 및 애플워치 패널 본격생산으로 633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패널 수급과 재고, 가격 흐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TV업체인 비지오가 올해 11~12월 연말 성수기 TV 패널 주문 협의를 3월부터 시작, 하반기 패널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8.1%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0.7% 이후 7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그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주가는 전고점 보다 18%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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